기업의 파격 복지에 대한 지극히 사적인 견해
기업에서 직원들에게 제공하는 복지는 여러가지가 있죠.
1. 급여
'최고의 복지는 급여다'라는 말이 있듯 급여를 빠방하게 주는 것이 최고의 복지 중 하나죠.
그리고 월별/분기별/반기별/연도별 등 정기적으로 급여와 함께 지급되는 성과급이나 인센티브도 여기에 포함해서 보는 것이 합리적이라 생각됩니다.
2. 현금성 지원
명절 떡값, 식대/교통비 지원 등 정기적으로 제공되는 현금성 지원도 복지에 해당하죠.
당장 현금화가 어려운 스톡옵션이나 입사 시 1회성으로 지급되는 사이닝 보너스 그리고 사내 대출 제도 등도 좋은 복지 정책인 것 같네요.
3. 근무환경
재택/유연/탄력 근무제도, 무제한 휴가, 리프래시 휴가, 음료/간식, 카페테리아 등 직원들이 누릴 수 있는 비 현금성 지원이나 정책들은 현금 여력이 부족한 중소기업들도 조금씩 도입하는 추세죠.
거기에 야근, 회신, 워크샵 등 근무시간 외 활동을 줄이는 것도 복지로 내건 회사들이 보이니 워라벨도 좋은 복지 정책인 것 같네요.
사실 오늘 포스팅을 쓴 것도 문득 위에 작성한 1~3번에 전체를 아우르는 복지 정책에 대한 생각이 들어서 작성하게 됐습니다.
생각의 시작은 아래 사무실이 고급 아파트로 탈바꿈한다는 제목의 기사를 보면서 시작되었는데요.
워크라이프: 고급 아파트로 탈바꿈 중인 사무실들
재택근무로 인해 많은 사무 공간이 제 역할을 잃었다. 그러자 부동산 개발자들은 빈 사무실을 주거용으로 바꿔, 쇠락해가는 상업 지구를 되살리려 하고 있다. 2021년 5월 워싱턴 D
im.newspic.kr
회사들이 주택마련 대출도 지원하는 마당에, 재택 증가로 사무실 공간의 일부를 주거 공간으로 제공하는 것도 가능하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문득 들더군요.
"강남 한복판에 있는 3ㅅ전자의 어마무시하게 큰 사옥 중 일부를 주거 공간으로 바꿔서 복지로 제공한다"면?
(3ㅅ전자에서 저를 뽑을 가능성은 무시무시하니 무시하고) 저는 땡기네요 ㅎㅎ
물론 사생활이 없어지네, 기숙사 제공하는 회사 많네 등등 논쟁거리는 많겠죠.
그래서 지극히 사적인 견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