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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광지 - 맹종죽 대나무숲(feat. 고창 읍성)

Rock통령 2022. 5. 19. 0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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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주말 갔던 고창 투어 2탄 고창읍성에 대한 포스팅을 시작합니다.
전날과 마찬가지로 화창한 하루였고, 귀경을 해야하는 상황이 너무 아쉬웠는데요.

쾌청한 하늘

입장권 예매소 앞에서 (저희를 위한 공연은 아니지만) 판소리 버스킹을 하며 관광객을 반겨주고 있었습니다.
시간 관계상 끝까지 듣진 못하고 이동했지만요.

고창 읍성 예매소 앞 판소리 버스킹


버스킹을 뒤로하고 예매를 했습니다.
입장료는 고창 주민인 경우는 무료, 성인 3천원, 청소년 2천원이네요.
(제가 방문한 날 기준으로) 특이한 점은 고창사랑 상품권을 지급해준 점이네요.
총 9천원을 받았는데 성인 2천원, 청소년 1천원으로 계산된 것 같네요.

읍성 입장권 구매 후 지급받은 고창사랑상품권


일행은 읍성 내에 맹종죽 대나무숲으로 가서 임금님 귀는 당나귀 귀는 아니고.. 구경을 하기로 했는데요.
위치는 정문 기준으로 남남서 방향으로 직선거리 200m 정도라는 정보를 입구 안내판과 구글지도를 활용해 확인했습니다.

고창 읍성 입구 안내 표지판


가이드(현지 지인)의 안내에 따라 열심히 걸었는데 10평 남짓의 작은 대나무밭만 보이고 뭐가 없더라구요.
10분쯤 더 걷다가 결국 지도로 현위치를 확인해보니.. 이 산이 아닌갑다..

산이라고 하기는 조금 그렇지만 산에서 방향을 틀리면…


한참을 돌아 읍성 남쪽 끝자락에 도착했습니다.
의도한 방향은 아니지만 고지대와 탁트인 전망 그리고 맑은 날씨의 버프를 받은 전경은 훌륭했습니다.

고창 읍성 남쪽 성벽에서 바라본 노동저수지


아쉽지만 대나무숲이 기다리고 있어서 저수지뷰를 뒤로한채 다음 목적지로 이동했습니다.
그리고 도착한 목적지인 맹종죽 대나무숲은 한눈에 봐도 한여름 무더위가 침투하기 힘든 시원함을 느끼게 해주네요.

햇살을 가리는 쭉 뻗은 대나무숲


현장의 느낌을 조금이나마 공유하고자 촬영한 아래 영상을 소리(약간의 잡음??이 섞인 것은 좀 아쉽..)와 함께 감상해보시는 것도 추천 드립니다.

대나무와 바람이 빚은 더위를 잊게하는 소리


이렇게 읍성 관광을 마치고 지난 포스팅에 남겼던 고창 명물 짬짜면을 먹은 후 후식으로 차 한잔에 안주삼아 여행 이야기를 풀었었습니다.
코로나로 답답했던 기간을 한번에 날려주는 기억에 남는 고창 여행이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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