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관광지 - 고창 보리나라 학원농장

지난 주말 갔던 고창에서 둘째날 갔던 첫번째 관광지는 보리나라 학원농장이었습니다.

청보리밭으로 유명한 곳이더군요. (당연히 현지에 사는 동생이 추천해준 장소입니다.)

주차장부터 포토 스팟까지는 거리가 있는 편

 

체감 5분가량 걸어가다 보니 드디어 입간판과 함께 청보리밭이 보이기 시작합니다.

맑은 공기와 청명한 하늘과 어우러져 시야가 뻥 뚫려 기분이 아주 좋았습니다.

전국 최초 경관농업 특구지역 고창 청보리밭 학원농장

 

우뚝 솟은 청보리를 로우앵글로도 담아봤습니다.

우뚝 솟은 청보리(feat. 로우앵글)

 

조금 더 걷다보니 청보리밭 중간에서 촬영이 가능한 장소가 나왔습니다.

그보다 더 먼저 눈에 띈것은 거꾸로 하늘에 떠있는 무지개였지만요.

거꾸로 보이는 무지개

 

무지개와 함께 일행들의 기념사진을 찍는 도중에 바람이 오지게 많이 불어서 영상으로 담아봤습니다.

소리만 들어도 청보리의 흔들림이 느껴지네요.

강려크한 바람에 흔들리는 청보리

 

이제 (개인적으로) 메인 포토존에 도착했습니다.

가로수 사이로 쭉 뻗은 길에서 (저는 아니지만) 잘 찍기만 하면 프로필 사진으로 사용할만한 사진들이 잘 나올 것 같습니다.

왼팔에 들고 있는 옷과 앞에 걷는 행인이 절묘하게 겹쳐서 이상한 구도가 나온 사진

 

시간관계상 아쉽게도 반정도만 둘러보고 청보리밭을 나서야했습니다.

그래서 왔던길을 돌아가던 중 올때는 못봤던 뷰가 눈에 띄여 마지막 사진을 한컷 찍었습니다.

중간중간 청보리밭 내부로 들어가 촬영이 가능한 장소들이 있으니 잘 찾아야함

 

청보리밭을 나선 후 이전 포스팅에서 작성한 장어집(거북선숯불풍천장어)에 가서 장어 흡입 후 상하농장으로 이동했습니다.

상하농장에서의 이야기는 다음 포스팅에... 남기고 싶지만 조금 돌다가 너무 피곤해서 커피숍에 엎드려 잤습니다.(일행들은 제가 잠든 사이에도 많은 이야기를 나눴더라구요.)

이래서 여행가서 혼자 잠들면 왕따가 되나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