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금요일부터 2박 3일로 고창에 사는 동생네 집에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블로그할 짬이 도저히 안날만큼 즐거운 시간을 보내다 왔고, 가서 먹었던 맛있는 고창의 음식을 소개하려 합니다. 다들 일 끝나고 모이기로 했었고, 마침 저는 공주 출장을 엮어놔서(?) 다행이 이동거리가 길진 않았습니다. 그래도 모든 맴버들이 모이니 시간은 어느덧 저녁 8시 반이 넘는 늦은 시간이라 원래 계획이었던 장어집은 다음날 가기로 하고 동생네 집에서 첫날을 시작했습니다. 1. 육사시미(feat. 소고기) 확실히 소키우는 집이 많은 동네라 그런지 오늘 잡은 소고기의 육사시미는 서울에서 감히 꿈도 못꿀 식감과 맛을 선사했습니다. 대충 썰어도 7성 호텔 주방장이 무릎꿇고 절할정도의 맛이죠. 이런 육사시미를 시작으로 낙엽살 - 새우살..